여행

2011. 2. 15. 15:05 from +지난 이야기( ~2009.10)

세상이 좋아져서 산골짜기 내 컴퓨터 앞에서 여행을 떠난다. 로드뷰 <큰 사진 : 사진클릭>

작년 11월22일 촬영된 고척동 도서관 길은 신혼집을 나서면 바로 지나가는 길이다.
도서관은 공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산책도 가능하고 특히 도서관 식당에선 다양한 메뉴가 
기다리고 있었다. 카레밥이 3500원 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비싸다. 차라리 밥을 해먹고 말지. 
하지만, 낮에 혼자 밥 먹는다는 것이 쓸쓸해 도서관을 자주 찾았다.

도서관을 갈 때면 밥만 먹으러 온 사람 같지 않도록 나름 옷도 입고 머리도 빗고 책도 하나 들고 갔다.
온종일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 차림으로 길을 나섰다가 나를 보고 겁을 먹은 어떤 아가씨를 마주친 
이후로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후훗, 나름 추억의 길인데 이렇게 멋진 단풍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사진이지만 이곳은 내 가슴속에 깊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곳의 햇살을 느낄 수 있다.

Posted by zerocat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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