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열아홉, 잠시 학교에서 만났다. 풍물 동아리에서 장구를 치며 나름 멋지게 살았다고 자부했다.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하고 결혼하고.. 이젠 서로 각자의 삶을 살면서 남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막한 삶들을 살다가 수년 만에 다시 만났다. 언제부터인가 명절이 되면 조촐하게 술판을 벌이는데, 

내가 1년 동안 술 마시는 시간 중 가장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 아닐 수 없다.(항상 혼자 마시는 게 문제일까...)






Posted by zerocat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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